제8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 한국 금3·은5·동2개로 역대 최고성적
양태혁(평택 은혜고)이 제8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남자 투로 곤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태혁은 지난 9일 중국 내몽고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투로 곤술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최고 득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국선수단의 강민수 부단장(경기도우슈쿵푸협회장)이 10일 알려왔다. 또 양태혁은 도술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남자 남도에서는 이한성(세종하이텍고)이 빼어난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겨루기 종목인 남자 산타 52㎏급의 변성지(대구 강동고)도 우승하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다.
강민수 부단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투로 종목에서의 호성적 뿐만 아니라 지난 대회 금메달이 없었던 산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대표팀은 목표치를 뛰어넘는 호성적을 거뒀다”라며 “특히 경기도 선수들이 금 1, 은 3,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자 남권의 김진수(평택 장당중)와 여자 창술의 신연지(평택여중), 여자 산타 52㎏급 임소희(남원 정무문체육관), 남자 65㎏급 송기철(충북체고)은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남권의 김진수, 여자 산타 48㎏급 김신화(순천 매산여고)는 준결승전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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