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친목도모 끝? ‘취업스터디’도 옥석 가리자!

직장인 절반가량 “경험”…10명 중 4명 “토익 등 어학스터디 취업 도움”

취업을 위해 대학생들이 모여 하는 일명 ‘취업스터디’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취업스터디가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78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 경험’을 조사했다. 실제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도움이 됐던 취업스터디는 ‘어학스터디’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절반(51.0%)은 취업스터디 경험이 있었다. 평균 2개의 취업스터디를 했고, 많게는 10개까지 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이 경험한 취업스터디 종류는 ‘토익, 토스, 회화 등 어학 스터디’(55.3%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토론ㆍPT 등 면접대비(40.3%), 컴퓨터ㆍ한국사 등 자격증(32.2%), 인적성ㆍ필기시험(2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스터디 기간은 주로 1~3개월 이내(38.5%)였다. 취업스터디의 취업 도움 여부에 대해 직장인들 10명 중 7명은 취업스터디를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69.5%)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도 24.1%로 나타나 대부분의 직장인은 취업스터디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됐던 스터디로는 어학스터디(40.3%ㆍ복수응답)를 꼽았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았던 취업스터디로는 밥터디ㆍ출첵스터디ㆍ생활스터디(21.0%)를 들어 스터디를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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