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함께 즐기는 화합·축제의 장 ‘평화통일 콘서트 2015’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주최 내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성악·성인가요 등 무대 풍성

광복과 분단의 70년을 기념해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며 성인가요와 성악 등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지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광복ㆍ분단 70년-평화통일 콘서트 2015’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일보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 의 사회자로 친숙한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출연진은 대중에 널리 알려진 성악가 김동규, <비 내리는 영동교> 와 <또 만났네요> 등으로 특유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가수 주현미,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트로트 가수 설운도 등이다.

또 지난 2003년 창단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방성호)가 연주하고,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 1부에서는 <선구자> , <오빠생각> , <고향의 봄> , <봉선화> , <타향살이> 등 일제강점기 광복 이전의 음악과 <광복절> , <전우여 잘자라> , <단장의미아리고개> , <굳세어라 금순아> 등 광복 이후 한국전쟁 정전 시기를 표현한 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경제개발 한강의 기적’을 소주제로 <비목> , <그리운 금강산> , <잃어버린 30년> , <소양강 처녀> 등을 들려준다.

박해진 민주평통 경기도부의장은 “경기도는 개성공단 진출입로와 DMZ 등이 있는 군사적ㆍ경제적ㆍ역사적으로 요충지”라며 “이 같은 공간에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 통일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1981년 6월 출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석 초대.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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