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추진

기나긴 불황터널 ‘희망의 빛’
27억 투입 현장 어려움 해결 업체당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도가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27억원을 지원한다.

12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와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7억원을 투입, ‘201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지원은 △전단, 리플렛,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 △라디오광고, 잡지ㆍ신문광고 등 광고비 △옥외 간판교체, 진열대 구입, 도배 등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 환경개선 지원 △POS 설치 및 경비지원 등이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도소매업, 음식점업, 숙박업, 서비스업의 경우 상시 종업원 5명 미만,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명 미만이면 가능하다.

희망 업체는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메르스 피해지역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총 660여개 업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도가 시행하는 경영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222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발 빠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힘을 모아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축 쳐진 어깨를 바로 펼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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