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戰 첫 타석서 시즌 26호 투런 홈런 ‘폭발’…팀은 아쉽게도 4-6 역전패

▲ 사진=이대호 26호 홈런, 연합뉴스

이대호 26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33)가 또 일을 냈다.

시즌 26호 홈런을 폭발시켰기 때문이다.

첫 타석에서의 투런 홈런이어서 팬들에게 시원한 선물을 안겨준 셈이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시속 145㎞)를 힘있게 밀어쳐 우월 담장을 훌쩍 넘겼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고감도 타격을 유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4-6으로 역전패, 3연승을 마감했다.

그래도 여전히 67승 3무 33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는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