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 '15년 향방작계훈련 실시

육군 제55보병사단은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1일 동안 향방작계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책임지역인 성남, 남양주, 용인, 이천, 양평 등 경기도 동남부 지역 10개 시ㆍ군에서 민ㆍ관ㆍ군ㆍ경 예비군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가운데 시ㆍ군별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용, 방호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은 유사시 상황을 가정해 주ㆍ야 연속으로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변전소, 정수장 등 국가중요시설과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방호ㆍ대테러 작전 등으로 실시한다.

민ㆍ관ㆍ군ㆍ경 통합으로 실시되는 작전에 동원되는 향방예비군은 소집통지서에 명시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 응소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병력과 차량이 이동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공포탄을 사용하게 되므로 지역 주민은 놀라지 말고 훈련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훈련기간 중 적을 가정한 대항군도 운용되는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얼룩무늬 전투복에 적색 띠를 두른 대항군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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