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경제부시장 내정자 인사간담회 20일 개최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내정자가 역량과 자질 등을 검증받는 첫 시험대에 오른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20일 홍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인사간담회는 경제부시장 내정자의 정식 임용에 앞서 도덕성과 역량을 철저히 검증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시의회는 차준택(새정치민주연합·부평4) 기획행정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 이번 인사간담회를 진행한다. 인사간담특위는 모두 12명의 시의원(새누리 9명·새정치 3명)으로 구성됐다.

인사간담회는 홍 내정자의 부채 감축 방안 등 행정운영 구상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위 구성 비율은 홍 내정자에게 유리하지만, 인천에 연고가 없는 홍 내정자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 등 수위 높은 질의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 출신의 홍 내정자는 양정고·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도시교통과장·물류개선기획단장·철도기획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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