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미얀마에 홍수피해 후원금 1만달러 전달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구호를 위해 후원금 1만달러(한화 약 1천200만원 상당)를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손승호 양곤사무소장이 지난 13일 미얀마 경제개발부를 찾아 뚠뚠나잉(Mr. Tun Tun Naing) 경제개발부 사무차관(Permanent Secretary)에게 긴급구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국제구호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구호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미얀마 내 경제 인프라 구축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1992년 이래 500㎸ 송전망 구축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4억2천300만달러의 EDCF를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ㆍ운용하고 있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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