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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열흘만의 침묵 깨고 시즌 10호 ‘쾅!’…데뷔 첫해 두자릿수 홈런 쾌거

승인 2015-08-19 14:08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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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정호 10호 홈런, 연합뉴스

강정호 10호 홈런.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세번째 타석에서 터진 값진 영광이었다.

강정호는 애리조나에 두번째로 투입된 투수 우완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77마일(124㎞)의 체인지업을 잡아 겨 왼쪽 펜스 뒤 관중석에 떨어뜨렸다.

앞서 지난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3점짜리 아치를 그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뒤 올 시즌 홈런 수를 10개로 늘란 것이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선 오른쪽 안타를 날려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면서 최근 타격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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