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환차손 우려까지 겹쳤다. 미련없이 떠나야 할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지 주요 증권사들의 전략도 확연히 엇갈리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
19일 한국펀드평가가 운영하는 펀드스퀘어 집계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 122개에서 지난 한주간만 총 447억2700만원이 빠져나갔다.(기준일:2015.8.18.) 지난 1개월간 1058억800만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을 고려해도 꽤 빠른 이탈 속도다.
특히 환매가 쉬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유출됐다. 지난 1주간 투자자들은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ETF(주혼-파생재간접)(합성)’에서 340억500만원,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증권ETF자(주식-파생)’에서 125억9900만원어치를 환매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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