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김시진·이만수, 연천 꿈나무들과 KBO 캠프
“기본기에 충실하고 야구를 즐기다 보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선동열씨(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은 19일 경기도 연천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된 ‘레전드 빅3와 함께하는 2015 KBO 유소년 야구캠프’에서 초등학생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야구캠프에는 초창기 프로야구의 전성기를 이끈 김시진·이만수·선동열 전 감독이 야구 꿈나무들과 만났다.
선씨는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에게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야구는 오래 못한다”라며 “내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야구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처음 배울 때 기본기부터 충실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라며 “훈련을 열심히 하고 경기를 즐기다 보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캠프 참가 학생들의 실력과 수준에 대해 호평하며 선수로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18~20일간 KBO는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정열을, 온 국민에겐 건전한 여가선용’이라는 프로야구 원년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리틀야구선수 45명, 초등학교 야구선수 45명 등 총 90명을 대상으로 레전드급 스타 3명을 초청, 멘토 특강을 비롯 야구의 기본과 실전교육을 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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