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인재 선발… 전문교육 통해 中企 인력 키운다

나노기술원 ‘특성화고 융합기술인력양성’ 수료

한국나노기술원은 19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나노기술원 1층 프리젠테이션룸에서 ‘2015년도 상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참여 고교 교사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 삼일공업고등학교 고윤미양(19)을 포함한 29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교육성적이 우수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장서준군(19)을 비롯한 7명의 학생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 및 경기도교육감 표창, 한국나노기술원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시작된 양성 사업은 올 상반기 수료생을 포함, 총 310여명의 현장기술 인력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도내 관련기업에 취업했다. 특히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 중 10명은 교육 수료 전 조기취업이 확정됐다. 나노기술원은 이미 선발된 하반기 교육생 30명(13개 학교)에 대해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희중 나노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견ㆍ중소기업에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등의 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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