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추사박물관,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 오입곡 특별기획전 개최

과천 추사박물관,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 오입곡 특별기획전 개최

과천 추사박물관은 20일 중국 최고의 벼루작가인 ‘오입곡 : 벼루에 삼라만상을 담다’ 특별기획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입곡 작가를 비롯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손연 주한중국문화원 부원장, 송호창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입곡(吳笠谷) 작가의 창작벼루 및 작가 소장 유물벼루, 그리고 그의 그림과 글씨 등 80여 점을 5부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특별히 제작한 추사 관련 현인들의 벼루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서화예술을 보여주는 작품 20여 점은 말 그대로 ‘붓을 칼 삼아 희부연구름을 주조(以筆代刀 鐵鑄煙雲)한 작가의 능숙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오입곡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오입곡 작가는 안휘성 흡현(?縣) 출신으로 북경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개방대학 서화예술교육연구원의 연구원, 중앙문화관리간부학원 예술학원 객좌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련, 이번 전시의 부대행사로 ‘벼루학[硏學]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3시에 오입곡 작가의 초청강연이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전시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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