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원룸에서 술에 취한 채 창문에서 떨어지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술에 취해 창문에 매달려 있는 것을 구조자 원욱영(34·여)씨가 발견하고 신속히 집안으로 들어가 자살 기도자를 구출했다.
그 과정에서 원씨는 출입문이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 자살기도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엄명용 서장은 “경찰의 도착전까지 위험한 상황속에서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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