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北도발’ 충격파로 패닉…코스피, 1,870선 추락

▲ 사진=증시 北도발 충격파, 연합뉴스

증시 北도발 충격파.

코스피가 21일 北 포격 충격파로 장중 1천900선마저 내주는 등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27포인트(1.84%) 내린 1,879.28을 나타냈다.

지수는 51.76포인트(2.70%) 내린 1,862.79로 시작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일부 낙폭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1,9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미끄럼틀을 탄 증시에 북한군의 서부전선 기습 포격 소식이 추가 악재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33억원어치, 외국인은 86억원어치 등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들이 92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투매에 나서고 있다.

거의 모든 시가총액 상위주가 내림세다.

코스닥도 장 초반 5%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20.95포인트(3.19%) 내린 635.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1.15포인트(4.74%) 내린 625.5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5.6% 하락해 62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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