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5도 및 강화도 등 접경지역 주민 대피 완료

▲ 22일 낮 12시 55분께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민통선에 인접한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지석리·삼선리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군부대는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에 대북확성기가 있는 점을 고려, 주민 대피를 권고했다.이날 교동면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주민들이 쉬고 있다.  독자 제공

22일 오후 5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 서해 5도와 강화도 등 접경지역의 주민 대피가 완료됐다.

인천시는 이날 낮 12시55분을 기점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 강화군 교동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지석 초등학교와 난정 초등학교 등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해당주민은 인사리 주민 전원(68가구 132명), 지석리 주민 일부(36가구 63명), 삼선리 주민 일부(7가구 15명)다.

또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옹진군 백령·대청·연평면 주민들에게도 긴급 대피명령을 내려, 이동 조치를 완료했다.

백령면 2천978가구(5천410명)와 대청면 924가구(1천655명), 연평면 1천332가구(2천910명)가 그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공무원들도 조를 편성해 비상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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