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아진, 남중부 38kg급 우승…시즌 2관왕

아진(의정부서중)이 2015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남자 중등부 38㎏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다문화가정 자녀인 아진은 2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중부 38㎏급 결승에서 국승준(동인천중)에 3대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 4월 열린 협회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김규진(대전체중)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아진은 긴팔을 이용해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주무기인 카운터와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압도해 판정승을 일궈냈다.

또 남중부 52㎏급의 윤상웅(의정부서중)은 결승에서 김환석(태양체육관)을 3대0 판정으로 꺾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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