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中, 사브르 단체전 金… 시즌 5관왕

전국남녀종별펜싱대회

수원 구운중이 제1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대회 여자 중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 시즌 5관왕에 올랐다. 구운중은 2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 지원중을 45대29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구운중은 지난 3월 열린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와 4월 중ㆍ고회장배대회,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강에서 대전 매봉중을 45대32, 준결승에서 전남 화순제일중을 45대32로 제압한 구운중은 결승전에서도 지원중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고, ‘쌍둥이 검객’ 최수빈·세빈 자매와 백가영, 임유나의 고른 활약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팀의 ‘에이스’인 최세빈은 개인전 결승에서 박혜리(서울 행당중)를 15대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의 화성 양감중은 결승에서 서울 가락중을 45대42로 누르고 우승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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