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베트남 다문화 가정 처우개선 나섰다

주한 베트남대사 초청, 결혼이민 여성들과 간담회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베트남 가족의 행복권을 추구하고 다문화 자녀의 교육은 물론 처우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안성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팜 후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대사를 초청, 안성지역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광철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4명, 윤효식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국장, 함정한 외교부 동남아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은 긴급상활 발생 시 △베트남 대사관 간 핫라인 구축 이중국적 허용에 따른 입·출국 및 체류기간 변경 등에 관한 알림 △귀화시험 인터뷰 면접평가기준 마련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 다문화 가족 대상 방문지도교사도 교통비 지급 현실화, 다문화 자녀 교육서비스 인력 충원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개선 가능한 사업은 우선 반영하고 예산이나 법령ㆍ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정부 당국과 적극 협의·해결하겠다”라며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팜 후치 베트남 대사도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사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며“의사소통과 2세 교육문제, 경제적 곤란, 귀화와 입국비자 문제 등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자 한국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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