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권상우.
다음달 개봉될 영화 ‘탐정:더 비기닝’(이하 ‘탐정’)에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출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밖에서 이들 배우 아들들에 대한 선의의 경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영화 ‘탐정’ 제작보고회가 열린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 제목의 컨셉에 맞게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엷은 트렌치 코트를 걸치는 등 탐정 이미지도 함께 갖췄다.
성동일은 이날 “촬영장 근처 식당에 가면 많은 분들이 제 아들 성준의 안부를 많이 묻는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이에 “다들 촬영장에서 저는 못 알아 보면서 성동일 선배에겐 성준 이야기를 많이 꺼내시더라. 이번 작품이 잘 돼서 제 인지도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아들 룩희를 성동일 아들 성준이만큼 인지도를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진행자 박경림은 “아이가 둘이다. 특히 둘째는 어리다. 집에서 눈치를 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권상우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갑자기 무서워진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적재적소 배치된 유머가 더해져 올 가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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