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장 함영주 내정.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하나·외환 통합은행(KEB 하나은행) 수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59)가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함 부행장을 단독통합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 통합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통합추진위원회 추천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심의를 거쳐 단독후보로 결정된 뒤 곧바로 이사회 승인까지 받았다.
함 내정자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통합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통합은행장의 임기는 2017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다.
임추위는 그동안 통합은행장 후보군에 오른 함 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 3명을 상대로 심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함 후보는 지난 1980년 서울은행에 입사해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쳐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역임했다.
함 부행장의 내정으로 KEB 하나은행 출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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