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아름다운 ‘공존’의 울타리를 엮어가는 기업들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소외계층을 보듬고, 농촌에 일손을 보태는 등 밝은 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안성시 서운면 동촌리(이장 홍만봉)와 (주)KCC 안성공장(공장장 문병원)은 최근 농산물 직거래 등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문병원 (주)KCC 안성공장장과 홍만봉 서운면 동촌리 마을 이장은 지난 24일 마을회관에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측은 농촌지역을 방문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로 확보와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 DS부문도 지난 24일 ‘출동! 시장체험단’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삼성 측은 이 같은 공로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회장 박영배)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출동! 시장체험단’은 삼성전자의 내수 경기 살리기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받은 전통시장상품권을 가지고 용인과 화성, 평택, 오산지역의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장 상인들과 임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보다 예산과 인원을 50% 이상 확대했으며,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6천여 명(3억여 원)의 임직원들이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밖에 홈플러스 김포점 봉사동아리는 김포1동주민센터(동장 김상흠)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물품(라면 20상자, 휴지 9상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 A씨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단비와 같이 삶의 큰 활력소가 됐다”라며 “경기 불황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체의 사랑나눔에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가 아닌 서로간에 정을 느끼고 협력하는 사람과 사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헌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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