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해 5도 주민에 감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북 화합과 평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25일 “군사적 긴장 상황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정부와 대통령의 원칙이 관철돼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와 대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해 5도와 접경지역 등 북측과 가까운 인천시로서는 이번 협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북이 화합하고 평화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남북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다시는 이러한 우려와 불안이 악순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불안과 고통을 느꼈을 모든 시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계속되는 대피 상황과 불안감 속에서도 시와 군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준 강화군 교동면 주민과 서해 5도 주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비상상황에 대비해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접경지역의 주민대피시설을 개선하고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통일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 개발과 교류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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