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 그랜드 오픈

검진·상담·치료 ‘원스톱 OK’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관리과를 구 안과·이비인후과센터로 이전해 ‘국민건강검진센터’로 확장·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국민건강검진센터는 기존의 건강관리과와 다르게 일반검진·영유아검진·여성검진 등을 층별로 세분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업환경의학과와 특수검진 기능 등을 통합해 검진 관련 기능을 센터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4층에 별도로 마련된 내시경 존은 환자들이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검사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국민건강검진센터에는 소화기내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직접 검사 및 상담을 수행한다.

특히 질환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해당 전문 진료과에서 집중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연계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근 길병원장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건강검진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국민이 관심을 두고 검진을 받는다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건강검진센터가 시설·의료진·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건강검진의 문화를 선도하는 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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