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이준기 위해 죽을 결심 “이 마음 가져갈테니…”

▲ 사진=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영상 캡처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1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16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 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이 전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양선은 “선비님이 찾아준 이 목숨 은혜를 갚는데 쓰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성열은 다급히 조양선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양선은 떠나기 전 수향(장희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이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관군들을 혼쭐을 내주고 공녀로 끌려가는 처자를 구해준다고 합니다”라며 “검은 도포를 입은 의적단입죠”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이윤(최강창민 분)은 “검은 도포를 입고 여기저기서 신출귀몰한다면, 김성열인가? 당장 추포하라”라고 누군가에게 명했다.

또 이수혁 분)는 누군가를 향해 “곧 만나게 되겠구나”라고 말했고, 같은 시각 김성열은 조양선이 건넨 편지를 읽게 됐다.

편지에는 “선비님, 연모합니다. 이 마음은 전부 제가 가져갈 테니 부디 저를 기억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고, 이에 김성열은 충격을 받은 듯 편지를 붙잡고 굳은 듯 서 있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예나기자

사진=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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