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차량으로 고속도 정체.
8월 마지막 주 주말인 2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일찍부터 귀경 차량들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11.9㎞ 구간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정체 구간은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0.6㎞),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4.6㎞),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3.5㎞),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2.5㎞) 등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면에선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 11.2㎞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에서는 광명역나들목∼일직분기점 2.8㎞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지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면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총 38.1㎞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면도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0.9㎞), 청주분기점∼남청주나들목(3.4㎞), 남청주나들목∼죽암휴게소(5.7㎞),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0.9㎞) 등 11.9㎞가 정체 구간이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예상시간은 울산 4시간30분, 부산 4시간20분, 목포·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 등이다.
대다수 고속도로의 수도권 방향 교통 혼잡은 오후 6∼7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는 가장 이른 오후 7시께,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오후 8시께 상행선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이 가장 늦은 밤 9시께 풀릴 전망이다.
도공 관계자는 "폭염 현상을 보였던 한여름과 견줘 기온이 어느 정도 내려간 데다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하는 시민이 늘어 평소 주말보다는 도로가 다소 혼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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