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이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는 30일 이천 꿈의구장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수원시를 6대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고양시와 수원시에 패한 파주시와 부천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2부 결승에서는 홈 그라운드의 이천시가 구리시에 10대0 완봉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동두천시와 안성시는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고양시와 이천시의 우승을 이끈 박찬혁과 김태흥은 1·2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진철(고양시)ㆍ이호철(이천시)은 우수투수상, 민준홍(이천시야구연합회 사무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29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연합회장, 유승우 국회의원, 윤두진 이천시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으며, 경기도생활체육회 홍보대사인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은 사인회를 통해 야구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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