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 성료

광명시, 장애인부 종합우승

2015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가 지난 29일 용인 국립 경찰대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 200명을 비롯, 임원 대회 운영 및 보호자 등 총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적·청각·지체 등 장애 유형별로 개인전(겨루기·품새)과 단체전(격파)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광명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고양 어린양의집과 연천 노아의집은 나란히 2, 3위에 입상했다.

이승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태권도 생활체육 참여확대를 위해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회 최고령자인 송광명씨(61ㆍ지적장애)는 “장애인들이 우의를 다지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이런 대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로는 처음으로 개최된 종목 대회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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