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이주노 아내의 과거 심경 고백 뭉클…“아이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 사진=사기혐의 이주노, 이주노 SNS 캡처

사기혐의 이주노.

19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자신의 SNS에 올린 아기를 포옹하는 사진과 아내의 과거 고백 등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해주고 있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이런 가운데, 그는 자신의 SNS에 자녀를 껴안고 있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이주노는 꽁지 머리를 한 채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자녀로 들어 보이는 벌거숭이 아가를 두팔로 꼭 껴안고 아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아내도 과거 방송에 출연, 어려운 심경을 고백, 팬들을 울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9월 KBS2 ‘여유만만’에 출연, 산후 우울증과 관련, “일찍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힘들어 아이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심리적으로나 몸으로나 힘들어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아이가 불쌍해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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