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은 28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원 110여명을 대상으로 구리중학교에서 ‘새 학기 맞이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엄벌주의에 기초한 응보적 생활지도에서 본질적 관계회복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의 학생 생활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마련됐다.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기초세우기(차미순,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생명존중교육,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사례 발표, 연극을 통한 회복과 스스로의 의미 찾기, 분임별 활동으로는 회복 토크쇼와 신뢰서클 실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서클활동에서 모든 사람이 발언권을 하고 모두가 경청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며 “학급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교사가 일방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그 문제와 관련된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확대ㆍ실시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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