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제3회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 대상 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하공전은 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와 (사)ITC로봇문화협회가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28~29일 동안 열린 제3회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 등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회과제는 로봇 씨름으로, 미리 제작한 로봇과 프로그램을 경기 전 튜닝한 뒤 주어진 시간 내에 상대방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인하공전 메카트로닉스과의 ‘시내비골 (전민수, 장주영, 정도현, 지도교수 고정환)’이 수상했으며, 메카트로닉스과의 ‘다이김(정영기 외 2명)’이 금상, 컴퓨터시스템과의 ‘ISI3 (박지연 외 2명)’과 ‘비동 (박준민 외 1명)’이 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전민수 군은 “로봇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로봇분야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인하공전은 지난 8월15일에 개최된 2015 WRO(World Robot Olympiad) 한국 대회에서도 메카트로닉스과의 창업동아리 RPM이 1등과 2등을 차지해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인하공전이 전국 대학 로봇 경진대회의 정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