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디자인학과 출신 3인방이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국립 한경대는 1일 한경대 출신 송승원, 이수경, 이유진 졸업생이 2015 뉴욕 타입디렉터스클럽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학생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한경대 김나무 교수 지도를 받은 졸업생이며 앞서 지난해에는 김미수 졸업생이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은 1964년 창설된 협회로 독일의 세계적 서체 디자이너 에릭 슈피커만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 서체 디자이너들이 속해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협회다. 이에 따라 이들의 디자인은 뉴욕의 쿠퍼 유니언 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경대 관계자는 “한경대 출신 학생들이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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