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고 “우리가 제일 잘 나가”

회장배 전국학교·실업팀대항롤러대회

안양 동안고가 제34회 회장배 전국학교ㆍ실업팀대항롤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동안고는 1일 경남 거제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종합에서 47점을 획득, 전남 광양제철고(39점)와 전남 여수충무고(3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동안고는 여고부 T300 우승자 최은솔이 1천m 결승에서 1분36초809로 팀 동료 김희수(1분37초471)와 석다솜(여수충무고·1분37초585)을 제치고 우승한 뒤 김희수·안소연·송혜원과 팀을 이룬 2천m 추월경기에서 소속팀 동안고가 3분12초979로 전북여고(3분15초560)와 대전체고(3분26초104)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3관왕에 올랐다.

또 1만5천m 제외경기의 안소연(동안고)은 결승에서 27분00초151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강라주(27분00초449)와 양하영(이상 여수충무고·27분05초989)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1천m에서는 김태양(안양 비산중)이 1분34초282로 안승빈(대구 동부중·1분34초399)과 김재억(강원 솔올중·1분35초156)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초 5ㆍ6학년부 500m의 김재윤(성남 당촌초)은 48초841로 이상현(성남 대하초·51초053)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초 5ㆍ6학년부의 우지수와 전도원(이상 오산초)은 각각 500m와 3천m 제외경기에서 50초154, 6분03초596을 기록해 김민경(50초279)과 이가빈(이상 전남 나주초·6분03초72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녀 일반부 5천m 포인트경기의 이종혁(인천롤러경기연맹)과 유가람(안양시청)도 각각 13점, 14점을 획득하며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남고부 5천m 포인트경기의 양선호(오산 성호고·10점), 3천m 계주의 동안고(4분22초708), 여자 일반부 3천m 계주 안양시청(4분49초772), 1만5천m 제외경기 최예운(인천서구청·26분35초822)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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