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일 ‘119 골든타임 시민상’ 첫 수상자로 강화병원 안신희 간호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신희 간호사는 지난 6월 19일 강화병원 화재 발생 때 신속·정확한 신고로 대형화재를 막은 공로가 인정됐다. 당시 강화병원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여 명의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신속한 대피가 이뤄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 간호사는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간호사의 본분이 이런 뜻깊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신설된 ‘119 골든타임 시민상’은 화재·구조·구급 등의 활동에 신속한 신고와 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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