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읍서 30대男 “前여자친구 데려와라” 현재 남친가족 붙잡고 인질극

1시간 대치끝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현장서 체포

화성시 향납읍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가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새벽 5시24분께 화성시 향납읍 한 주택에서 J씨(31)가 흉기를 든 채 인질극을 벌이다 대치 1시간 여 만인 오전 6시37분께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씨는 전 여자친구(25)를 데려오라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협박)혐의로 입건했다.

강인묵·안영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