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중, 시즌 3관왕 스트라이크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금2·은1개로 남인천여중 제치고 우승

여중부 2인조전 길혜령·김세야조 1위

안양 범계중이 제35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중부 종합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범계중은 2일 강원도 강릉시 그랜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단체전(4인조전)에 김현지, 박송현, 김단비, 이정민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천346점(평균 209.1점)으로 남인천여중(3천239점)과 고양 가람중(2천950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범계중은 첫 날 개인전에서 김현지가 899점으로 우승한 것을 포함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이날 개인종합서는 2천599점으로 오주연(남인천여중ㆍ2천601점)에 뒤지며 준우승, 금메달 2, 은메달 1개로 남인천여중(금1 은2 동1)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한 범계중은 올 시즌 대한볼링협회장기대회(5월)와 대통령기대회(8월) 종합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한편, 여중부 2인조전에서는 길혜령-김세야(양주 조양중)조가 합계 1천777점(평균 222.1점)으로 조수진-김예진(경기 광주 광남중ㆍ1천675점)조와 김다희-안고은(남인천여중ㆍ1천649점)조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4인조전서는 박동혁, 김건우, 노형우, 김태환이 출전한 광주 광남중 B팀이 합계 3천365점(평균 210.3점)으로 A팀(3천287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중부 개인전 문하영(광남중)은 개인전서 956점으로 준우승한 뒤 박근철과 짝을 이룬 2인조전에서도 1천864점으로 준우승했고, 개인종합에서도 2천784점으로 2위에 올라 4인조전 포함 은메달만 4개를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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