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2015 인천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부스 80개, 먹을거리장터 부스 20개 등 총 100부스가 운영된다. 각 군·구의 전통 시장별 대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전국의 주요 8개 전통시장도 참가해 타지역 특산품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체결한 상생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대형마트 3사가 이번 박람회 개최를 후원함은 물론, 박람회 기간 중 홍보관을 운영해 대형마트의 상품도 소개하는 전국 최초의 상생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평양예술단 공연, 국악 한마당, 줄타기 공연,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소년 댄싱경연대회, 우수시장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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