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씨름왕선발대회 오늘 평택서 개막

경기도생활체육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씨름전용경기장에서 ‘2015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씨름왕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15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 할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도내 350여명의 씨름 동호인들이 참가해 초ㆍ중ㆍ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ㆍ장년부, 여자부(3개 체급) 등 총 10개 종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대회 종합우승 시·군에는 우승배와 부상이 주어지며, 각 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배와 메달, 훈련비 등이 지급된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씨름은 우리 민족의 얼을 이어온 고유의 문화이자 놀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민족 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봉걸, 이태현, 이기수 등 왕년의 씨름 스타 선수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동호인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경기도 씨름 동호인의 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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