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에게 생태자원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들려줄 전문 생태 해설사를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공사는 이달 3일부터 4주 동안 팔당호 유역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태 해설사 중 추천을 받은 30명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생태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이를 관광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생태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38시간의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해설기법, 커뮤니케이션의 실제, 자연놀이, 해설서비스의 현황과 실제, 안산 생태관광 심포지엄 참여를 포함해 해설사의 현장 능력 강화를 위한 이론과 실무적인 내용이 함께 구성됐다. 우수참가자에게는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지원하는 국내 우수 생태관광지를 1박2일 동안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관광공사 구심서 DMZ생태문화팀장은 “도와 공사는 단순히 경치관람에 치중한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팔당호 유역 생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생태해설가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해설사의 역량을 키워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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