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적 저비용항공사 피치항공, 인천-오키나와 노선 신규취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피치항공이 인천-오키나와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피치항공은 180석 규모의 A320-200기를 투입, 이 구간을 매주 7회 운항하게 된다.

피치항공이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인천-오키나와 노선에는 모두 5개 항공사(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피치항공)가 매주 35차례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기후와 160여 개 부속섬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다. 국내외 LCC 항공사 취항이 잇따르면서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은 “저렴한 항공 운임을 내세운 LCC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현재 인천공항 여객수송의 17.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LCC 취항 확대를 통해 신규여객 창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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