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축산대회 고양 일산호수서 성료

시민 2만여명 참여...소비-축산농가 소통의 장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도 지역본부자 주관하는 ‘2015 경기축산진흥 대회’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4ㆍ5일 이틀 동안 고양호수공원 일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도내 축산농가, 축산관련 관계자,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했다.

행사기간 동안 △경기 축산물 G브랜드 홍보관 △시군 및 축협지역 홍보관 △축산 관련업체 및 축산관계기관 홍보관 △G마크 우수 축산물 알뜰장터 등을 운영해 소비자와 축산농가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작은 동물농장 체험, 병아리부화 생명체험, 경기축산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 열린 우수 활동 시ㆍ군 선발에서 안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평택시가 준우승, 가평ㆍ양평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한우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평택시 노수관농가 △미경산우 부문=이천시 장민수 농가 △번식암소 1부=가평군 어영하 농가 △번식암소 2부=평택시 김각수 농가 △번식암소 3부=양평군 박재덕 농가가 영예를 얻었다.

김희겸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경기도의 축산기술과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최근 FTA 개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생산이력제 정착, G마크 브랜드 전문 판매장 확대 등 맞춤형 축산 정책을 통해 경기도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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