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ㆍ사망자 가족들 대책위 구성…구조 지연 경위 등 진상 규명 요구

▲ 사진=돌고래호 실종자, 연합뉴스

돌고래호 실종자.

제주 추자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 실종자 및 사망자 가족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진상 규명과 조속한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고 나섰다.ㆍ

실종자·사망자 가족 70여명은 7일 오전 사고 연고자 대기소로 쓰이는 전남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대책위를 꾸려 공동 대응키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위원장 1명과 실종·사망자 가족으로 각각 구성된 부위원장 2명, 집행부 등으로 꾸려졌다.

실종자·사망자 가족들의 공통된 질문과 요구사항을 취합, 정부에 전달한다.

이들은 해경이 사고 발생 신고와 구조가 지연된 경위, 구조 상황 등에 대해 지금까지 1차례도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 해경 실무자들이 체육관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가족들이 이를 요구, 실무자들이 제주해경 관계자를 보내 이날 밤 브리핑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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