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亞지역예선 3차전… 석현준 원톱 앞세워 3연승 도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2년 만에 적지에서 레바논 격파에 나서는 가운데 석현준(비토리아)이 공격 최전방에 다시 한번 출격할 전망이다.
8일 밤 11시(한국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 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라오스전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이적에 따른 업무편의를 위해 레바논 원정에서 제외된 반면, 라오스전에 결장했던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가 합류해 ‘베스트 11’ 변화가 예상된다.
3일 라오스전에서는 공격 중심의 4-1-4-1 대형을 구사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을 상대로는 평소 즐겨 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석현준이 다시 나올 것으로 보여지고, 2선 공격에는 이재성(전북)과 구자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출전이 유력하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박주호 조합이 다시 호흡을 맞출 전망이고,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홍철(수원), 김기희(전북),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늘어설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는 라오스전 선발 권순태(전북)와 벤치를 지킨 김승규(울산)의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권창훈(수원)과 공격수 황의조(성남), 미드필더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등도 선발 또는 교체 출전이 점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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