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홈플러스’ 매각이슈 원·달러 환율 5년새 ‘최고’

원ㆍ달러 환율이 1천200원대에 진입하며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천203.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원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 종가가 1천200원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10년 7월 22일 1천204.0원을 기록한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천20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천207.10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결정으로 대규모 달러를 필요로 하는 이슈가 생겼고, 오는 16~17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면서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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