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 10명,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방문수업
경기도 내 경력단절여성들이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의 정보통신복지 향상에 나선다.
8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IT 전문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한 도내 경력단절여성 10명으로 통신서비스 강사단을 구성, 오는 11월30일까지 ‘찾아가는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강사단은 교육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시설, 평생교육원,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등을 방문,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소액결제ㆍ보이스피싱ㆍ스미싱 등 통신피해 예방법 △스마트폰의 기능ㆍ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활용법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및 인터넷 올바른 사용법 등이다.
이번 교육은 도와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8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도민들의 통신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교육생 모집과 교육 공간 제공을, 방송통신위원회는 교육콘텐츠 및 교재 제공과 강사비 제공 등 사업비를 분담하고 있다.
강사단은 지난해 61차례에 걸쳐 1천133명을 교육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47차례에 657명을 교육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영일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통신서비스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통신 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을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 희망 단체는 오는 11일까지 팩스(02-580-0769)나 이메일(minost@kai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문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02-580-0755),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031-8030-3115).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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