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고객돈횡령 NH증권 여직원 구속영장신청
수십억의 돈을 멋대로 투자하다가 손실 내고 잠적(3일자)한 NH투자증권 여직원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고객의 돈 46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로 K씨(43·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최근 5년간 고객 11명이 투자한 46억원을 임의로 빼내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내고 지난달 15일부터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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