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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문자’ 주의보 링크 클릭하면 ‘악성코드’ 금융사기

승인 2015-09-09 21:19
이정현 기자 ljl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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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택배기사를 사칭해 문자를 보내는 금융사기가 발생, 금융당국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추석 택배 문자를 이용한 사기범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택배를 배달할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반송하겠다’는 문구와 함께 사실확인을 위해 문자에 표시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가짜 인터넷뱅킹 사이트로 연결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서 ‘알 수 없는 출처’를 ‘허용 안 함’으로 보안설정을 해놓았는지 확인하고,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보안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메시지와 링크 주소, 앱 등은 확인하거나 설치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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