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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김소은 비극적 죽음으로 엔딩 “굿바이 혜령…당신 때문에 행복했어요”

승인 2015-09-10 12:24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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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밤선비 김소은, 방송 캡처

밤선비 김소은.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 출연했던 배우 김소은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드마라에서 냉미녀 혜령 역으로 열연했던 그녀는 지난 9일 방송된 ‘밤선비’ 제19회에서 윤(심창민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애틋한 죽음을 맞았다.

정인인 윤을 구하기 위해 그 대신 귀(이수혁 분)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 혜령의 가슴 아픈 희생은 극 초반 성열(이준기 분)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명희(김소은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혜령의 눈빛과 알 듯 모를 듯한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스토리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였다.

명희와 혜령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은 드라마 속 인물들과 함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한복 비주얼과 다른 인물들과 그려내는 완벽한 케미는 김소은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김소은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그동안 ‘밤선비’와 명희, 혜령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름 내내 무더위 속에서 함께 고생한 선후배 배우 분들과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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