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한옥자)이 10일 연구원 교육장에서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우는 신시아 마웅 박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겸한 도시락간담회(LED)를 개최했다.
마웅 박사는 이날 ‘이주민(탈북자, 결혼이주민, 취업이주민)과 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60여분 강연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연구원이 2013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개최하고 있는 공부모임인 LED(Lunch Encourage & Development)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시아 마웅 박사는 태국과 미얀마의 접경지 메솟 지역에 메타오병원을 설립, 매년 15만명의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 및 교육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에 헌신해온 의사로, 인도주의적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막사이사이상, 2008년 카탈로니아 국제상 등 세계적으로 10여개의 인권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에는 노벨상후보에도 올랐다. 연구원은 마웅 박사의 내원을 기념하여 메솟 지역 후원을 위한 모금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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