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최병기)가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확산을 위해 10일 성남시 판교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 남부 권역 소재 5개 고용노동지청(경기ㆍ성남ㆍ안양ㆍ안산ㆍ평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함께 열었다.
이번 공동 설명회는 경기 남부 권역 소재 대기업(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33개 업체의 인사ㆍ노무 업무 담당자를 대상 진행됐다. 일학습병행제와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제도의 기업 지원 혜택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기준이다.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ㆍ스위스의 도제(徒弟)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ㆍ지식을 가르쳐,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최병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와 능력중심 채용은 산업계의 수요와 인력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며 “아직 많은 기업들이 잘 알지못하고 있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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